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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줄이는 운전 습관 앱 사용 후기

자동차 보험을 알아 볼 때 이런 질문 많이 보셨을 겁니다: "운전 기록을 공유하여 보험료를 더 줄이는 프로그램에 등록하시겠습니까?" 무슨 말인지는 알겠지만 어떤 식으로 운전 기록이 공유되는지 궁금했었는데요, 이번에 직접 앱을 써보고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TD Auto Insurance 기준이라 다른 보험사와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보험사에서는 장치를 차에 붙이는 것도 있다는데, 저희는 앱을 사용합니다. 앱을 다운받고 위치 공유를 허가하면 앱이 이 위치 기록을 토대로 운전 습관을 평가하는 겁니다. 크게 4가지 사항을 측정합니다.

 

  1. 브레이크
  2. 스피드
  3. 가속
  4. 코너링

각각의 사항에 점수를 매겨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얼마의 보험료 할인을 기대할 수 있을지 알려줍니다. 이 수치만큼 보험료가 다 내려갈지는 내년에 알 수 있겠지만, 어쨌든 기분은 좋네요 😀

 

TD 운전 습관 앱 스크린샷

저는 평균 94점을 유지하고 있고, 24%의 할인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총 25%까지 있다고 했으니 나쁘지 않네요. 

 

여기서 꿀팁 하나! 이런 앱을 사용할 경우 제가 직접 운전을 안하는 경우에도 기록될 수 있어서, 기록을 지우는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정직하게 하셔야 겠지만 전 고속도로만 타면 점수가 이상하게 나오더라고요. 인터넷을 보니 다른 사람들도 고속도로에서는 점수가 뒤죽박죽이라 불만이 많았습니다. 특히 속도 점수가 낮게 나오는걸로 봐서 고속도로 제한 속도가 인식이 안되는 거같아요. 점수에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기록을 지우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