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가기 전 도대체 뭘 챙기고 뭘 놔둬야 할지, 고민 많이 되실 겁니다. 한번 가면 쉽게 돌아올 수 없는 캐나다 여행길. 처음 갈 때 추가 요금 없이 짐을 최대한 많이, 효율적으로 싸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인데요. 여기서 제가 했던 방법을 참고하셔서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항공사의 규정을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항공사마다, 또 좌석 등급마다 짐 허용 기준이 다르므로 꼼꼼히 확인해보고 제한 사항을 염두해주세요. 인천-토론토 이코노미석은 보통 큰 가방 2개, 기내 수하물 1개, 휴대 수하물 1개까지 무료입니다.
팁
- 현금이 많으면 여러 가방에 나누어 넣는다.
- 가방마다 태그를 두개 달아서 각각 한국어와 영어로 이름과 주소를 적는다.
위탁 수하물: 항공사에 맡기는 짐으로, 주로 이민가방이나 큰 캐리어를 사용합니다.
- 여행 중 이용 가능성 거의 없음: 이 가방들은 출국 전 비행기 티켓을 받을 때 항공사에 맡기고, 캐나다 도착 후 입국 심사가 끝난 후에 다시 받을 수 있는 짐입니다.
- 넣으면 좋은 것: 옷, 책, 기념품, 현금의 3 분의 1: 여행 중에 쓸 일이 없고, 최대한 무겁고 큰 것들을 여기 넣어 여행 시 몸을 가볍게 하는 게 좋습니다. 누군가 훔칠 가능성은 없지만, 대신 분실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넣으면 안되는 것: 전자기기, 배터리, 여행 중이나 입국/출국 시 필요한 물건들
- 주의사항: 이 짐은 무게나 크기가 규정을 초과할 경우 돈을 많이 내야 하니, 되도록 규정에 꼭 맞추시기 바랍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같은 한국 항공사는 약간의 초과는 봐주기도 합니다.
기내 수하물: 비행기 좌석 위에 넣을 짐입니다.
- 여행시 이용 가능성 약간 있음: 비행 중에도 사용 가능하지만 꺼내기 힘듭니다. 대신 출입국 대기 시간에는 쉽게 이용 가능합니다.
- 넣으면 좋은 것: 위탁 수하물로 보낼 수 없는 것 중 무거운 것들 (전자기기 등)
- 넣으면 안 되는 것: 액체류, 맥가이버 칼 등등 비행기 탑승 시 있으면 안 될 것들.
- 기타 사항: 역시 사이즈와 무게를 규정에 꼭 맞추시기 바랍니다. 비행기 좌석 위에 자리가 많이 부족해서 너무 크거나 하면 못 들고 가거나 다른 자리 위에 넣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휴대 수하물: 비행기 좌석 밑에 넣을 짐입니다. 캐리어는 안되고 핸드백, 노트북 가방, 작은 배낭 정도만 됩니다.
- 여행 시 이용 가능성 항상 있음
- 넣으면 좋은 것: 여행 중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 (작은 전자기기, 책, 이어폰), 출입국에 필요한 모든 자료 (여권, 항공권, 비자 신청서류 등), 펜, 기록할 노트, 핸드폰, USB 충전 케이블, 카메라 등
- 넣으면 안 되는 것: 액체류, 맥가이버 칼 등등 비행기 탑승 시 있으면 안 될 것들.
- 기타 사항: 제일 중요한 것들이 들어가는 만큼 자주 확인하시고, 매고 다녀야 할 테니 최대한 가볍게 만드세요.
복장: 신체 스캔할때 다 벗어야 하는 모자, 시계, 장신구, 벨트 되도록 하지 마시고 신발도 신고 벗기 편한 걸로, 최대한 편한 복장을 유지하세요. 아무리 추운 지방에 간다 하더라도 두꺼운 외투는 입지 말고 부치는 짐에 넣으세요. 공항과 비행기 안에서는 온도 조절 항상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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